문선명총재 말씀
아버지의 기도
소망편
- 아버지께 영광 돌리게하소서 -
사랑하는 아버님!
저희들에게 남아진 운명의 길이
첩첩산중, 태산준령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오늘날 저회가 믿고 있는 범위가
너무나 협소하였나이다.
너무나 좁게, 너무나 소극적으로,
너무나 불비하게 뜻길을 따라 나온
저회들이었음을
아버지 앞에 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님!
천륜의 전체 성리를 이끌어가시는 아버지 앞에
주관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아버지여,
긍휼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붙들어 주시옵고,
세워 주시옵소서.
땅 위에 있는 만물을 대신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으로서,
자연적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본연의 실체로 갖추어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여!
이제 '자기'라는 관념을 잊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에서
사탄의 소유권을 없애게 하여 주옵소서.
저회의 마음에서
하나님만을 소유할 수 있고,
하나님만을 부를 수 있고,
하나님만을 자랑할 수 있는
만물 대한 불변의 개성체로
복귀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회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 드리게 될 때
만물도 화동하고
하늘에 있는 천천만 성도도 화동하여,
하나의 부르짖음이, ~∼
감사 감사 할렐루야가 하늘땅 위에
일률적으로 벌어지게 될 때
사탄이 자연굴복하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럴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전체의 주관성을
저회 몸에서 종결짓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승리의 호산나와 개가를
아버지 앞에 불러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물 만상이 화동하는 가운데
하늘을 대신한 승리의 자녀,
증거의 주인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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