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일 화요일

문선명 총재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문선명 총재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출판 기념회
前 알바니아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 3500명 참석“하고싶은 말 84%밖에 못해” 후속작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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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정운동으로 세계평화 이루자”
문선명 총재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출판 기념회
前 알바니아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 3500명 참석
“하고싶은 말 84%밖에 못해” 후속작업 시사 -->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문선명 선생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 내외(앞줄)가 초청인사 및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형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문국진 통일그룹 재단이사장, 박은주 김영사 대표, 김민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이상주 전 부총리, 곽정환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박보희 유엔평화성전추모연합 회장, 문 총재의 딸 인진, 선진씨.남제현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 출판기념회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문 총재의 생애 90년을 회고하는 첫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 닐 부시 미국촛불재단·핸즈온 네트워크 회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겸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회장,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3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국진 통일그룹 이사장, 문형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등 문 총재 가족과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 등 그룹 내 계열사 임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곽정환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의 환영사, 이철승 이사장과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대통령의 축사,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 내외(앞줄 오른쪽)가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이제원 기자



이상주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북리뷰를 통해 “농경시대,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를 두루 겪은 문 총재의 자서전은 일제 하 어린 시절 회고와 분단·전쟁·민주화 시대의 증언, 그리고 한국의 문화사절단이자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창단과 활동, 세계지도자들과의 교류, 세계 평화 철학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책에는 이 밖에 김일성 주석이 “내가 죽은 후에 남북 사이에 의논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문 총재를 찾으라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당부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연기자 김상순·엄유신의 꽃다발 증정에 이어 등단한 문선명 총재는 ‘참평화세계와 참부모유엔세계의 안착’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그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김일성 북한 주석,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등 대립되는 국가의 정상과 담판하거나 만남을 중재하는 등 지구촌 평화운동에 앞장서왔다”며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이처럼 평화와 사랑, 그리고 세계의 화합”이라고 말했다.
부부애가 충만한 참가정을 중심으로 한 애천·애인·애가정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한 문 총재는 “그동안 설교한 내용은 책으로 1200권 분량이 되고, 이미 800여권이 편집돼 나왔으나 진솔한 삶의 노정을 담은 것은 이 자서전이 처음”이라며 “이번 자서전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84%밖에 못 담았으니 앞으로 16% 더 할 이야기가 남았다’’며 후속 작업을 시사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문선명 선생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남제현 기자


특강에 이어 자서전을 출간한 김영사의 박은주 대표가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에게 헌정본을 봉정했고, 문 총재는 박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2부에선 서울로열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리틀엔젤스 출신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리틀엔젤스예술단, 선화예술고등학교 합창단, 가수 태진아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지난 3월 출간돼 이미 13만부나 팔린 문 총재의 자서전은 지금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히 팔리고 있다.
문 총재는 이날 국회도서관을 포함해 각 국공립도서관, 대학도서관, 양로원 등 500여곳에 자서전 기증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엔 평화대사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이운산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박보희 유엔평화성전추모연합 회장, 김병일 여수엑스포사무총장, 김을동 의원 등 1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평화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라힘 후세이노프 전 아제르바이잔 총리, 하산 무라토비치 전 보스니아 총리, 케사이 노트 전 마셜제도공화국 대통령, 호세 데 베네시아 전 필리핀 하원의장, 제임스 리처드 맨첨 전 세이셸공화국 대통령, 아그베요메 코조 전 토고공화국 총리, 말림바 마셰케 전 잠비아 총리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