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성공을 위한 5가지 자세

안철수 교수님께서 KBS 아침마당에서 강의하신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요약해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성공을 위한 5가지 자세라는 강의였는데 성공에 대한 정의가 각기 다를 수 있겠지만 경험을 통해 정리한 5가지의 자세가 생각의 여지를 갖게 하였습니다.

1)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을 가져라
도요타의 경우 T자형 인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T자에서 수직선은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을 의미하고 평행선은 다른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른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기식의 이해로 인해 불필요한 논쟁과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 소통 능력을 길러라
토요타의 T자형 인재에 더하여 안철수 교수님은 A자형 인재형을 제안했습니다. 두개의 수직선은 전문지식과 다른분야에 대한 상식 및 포용력을 뜻하고 가운데 평행선은 다른 분야와의 소통 능력 즉 COMMUNICATION 능력을 의미합니다. 회사로 보면 영업부서와 개발부서간의 오해와 논쟁의 많은 부분이 서로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소통능력은 한국적 조직문화에서 매우 필요한 능력이라고 하네요.

3) 긍적적으로 생각하라
a. 과거에 대한 긍정적 자세; 데일 카네기가 미국의 흉악범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흉악범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자기가 흉악범이 되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또다른 사례는 지니 다니엘 덕이 자신의 다섯살 짜리 딸이 먹지말고한 초코릿을 몰래 먹는 것을 보고 혼내자 "나한테 동생이 있었으면 뒤집어 씌울수 있었을텐데"라고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문제에 직면하면 남을 탓한다고 합니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 자세는 우선 잘못된 일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실수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명의중의 한 분이신 안 교수님의 지인은 자신이 직접적으로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잘못된 일이 생기면 무조건 자신이 절반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그 분이 의사로서 성공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b. 미래에 대한 긍정적 자세; 월남전에서 장성으로 포로가 되었던 스톡데일의 경험에서 비롯된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포로중에서 미래에 대한 무조건적 낙관적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죽고 현실론자 들이 살아남아 귀환을 한 것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 교수님은 현실을 직시하는 차거운 머리와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는 뜨거운 가슴을 강조하였습니다. 안 교수님 본인의 경험에 따르면 좋은 시기의 끝에는 어려움이 있고 어려움의 끝에는 좋은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4) 끝임없는 공부
- 공부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 끊임없는 공부는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게 한다. 즉 공부를 통해 좀 더 성숙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하고, 나아갈 바를 깨닫게 한다고 합니다.

5) 나의 한계를 극복하라
- 힘든 순간에 직면하여서 물러서면 거기까지가 자신의 능력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극복하여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교수님의 특강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는.. " 기업활동에서 수익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이다. 사회적 갈등은 목적과 결과를 혼동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안 교수님의 본인의 삶을 통해 개인적 이익에 앞서 사회적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과 철학을 실천해 가는 것이 존경스러웠습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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