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토요일

FIFA, 피스컵 안달루시아 공식 승인



FIFA, 피스컵 안달루시아 공식 승인

'피스퀸컵'과 함께 국제적인 인정유벤투스 등 세계적 클럽 12팀 참가
지난달 17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세비야의 바르셀로호텔에서 열린 ‘2009안달루시아 피스컵’ 조추첨식에서 곽정환 피스컵조직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피스컵 트로피를 놓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피스컵조직위원회 제공

인류 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명문클럽 축구대항전인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대회로 승인받았다. 피스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21일 “FIFA의 대회 승인 공문을 스페인축구협회를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FIFA는 공문을 통해 ‘피스컵 대회의 개최를 승인한다. 이번 대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피스컵은 여자 축구 대회인 피스퀸컵을 포함해 2003년 원년대회부터 모든 대회가 FIFA의 승인 아래 개최하게 됐다. 유경의 피스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FIFA 승인으로 피스컵은 국제적으로 또 한번 인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한국이 아닌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대회가 공식 인정을 받은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의 사무총장은 현재 FIFA 스페셜 프로젝트 위원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FIFA의 승인과 더불어 세계 축구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축구를 유럽에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모하메드 빈 함맘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FIFA 프로젝트 회의에서 곽정환 피스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2009 피스컵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스페인에서 피스컵 분위기가 벌써 달아올랐다. 이달 초 안달루시아 지방정부와 손잡고 세비야와 헤레즈에서 열린 종마 축제에 피스컵이 주빈으로 참가하여 현지에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안달루시아 지방은 유럽 최대의 휴양지로 피스컵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스컵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오는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세비야를 비롯한 스페인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 최고의 클럽 12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 출처 - 스포츠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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